▲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추 실장은 이날 낮 세종청사 인근에서 가진 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추 실장은 당장 이번주 휴일인 3일 서울청사에서 첫 국정상황전략회의를 열고 부처간 정책 방향과 정보 등을 더 깊이있게 공유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이 기획재정부에 근무할 당시 세종시 이전에 따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런 아이디어를 냈다며라 “이슈와 의제에 대해 감각있는 수뇌부가 같이 논의도 하고 공유도 하면서 돌아가야 총리의 정책에 대해 판단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추 실장은 “총리실에 소위 보배들이 많은데 서로 옆의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면서 국민을 위해 세팅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 구슬들이 전부 모이면 굉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데 과연 작동이 되느냐, 이게 아닐 수 있다”며 내부 부서간 정보 공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예를 들어 공보파트에서 하는 것이 정책파트의 판단과 맞지 않을 수 있고 정책파트에서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타이밍 등 공보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28일 밝힌 국정상황팀 출범과 관련해서는 “가안을 마련한 상태”라며 “조만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국정상황팀은 국무조정실 내 국정운영실에 설치되며 구성은 각 부서 국장급을 포함해 8명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