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개선 일환 '현장책임형 소사장제' 도입

입력 2014-08-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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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소재 LH 오리사옥 대강당에서 이재영 사장이 원주태장2지구 담당 PM 양희문 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영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소사장제(Project Manager)를 도입하는 등 현장중심의 사업관리와 책임경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의 사업추진방식은 제품기획·보상·시공·판매업무를 서로 다른 부서에서 담당함으로써 부서간의 원할한 협조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사업시행과정에서 얻은 각종 노하우와 정보에 대한 교류가 부족해 개선요인을 적기에 반영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인사이동으로 인한 일관성 있는 추진전략에 의한 사업시행이 어렵고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시장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이재영 LH 사장은 책임경영 강화와 사업의 수익성 제고, 원가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소사장제도(PM)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6월 올해 신규 보상착수 또는 공사착공 예정인 단지개발 및 주택건설사업 중 15개 지구에 대해 소사장을 사내 공모했다.

소사장 선발을 위해 선정위원회에서는 응모자의 직무경력, 사업추진계획, 문제해결능력, 목표원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9개 지구의 소사장을 확정, 지난 1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사업현장에 배치 완료했다.

소사장제(PM)를 담당하고 있는 LH 한 관계자는 "앞으로 PM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해 개발효율을 극대화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면서 "또한 사업 노하우를 축적한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공기업 경영정상화 방안 일환으로 추진되는 소사장 제도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H는 경영정상화를 조기 실현하기 위해 전사적 총력 판매활동 전개와 더불어 사업방식 다각화, 원가절감 노력 등 다양한 경영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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