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완투승 전 매팅리 향해 미소 “대체 왜?”

입력 2014-08-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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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완투승

▲커쇼가 29년 만에 개인 10연승을 기록했다. (사진=AP뉴시스)

류현진(27)의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26ㆍLA 다저스)가 완투승 전 돈 매팅리 감독을 향해 미소를 보였다. 마지막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여유 있는 미소였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9이닝 동안 9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커쇼는 시즌 13승이자 29년 만의 개인 1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커쇼는 매 순간 본인이 마운드를 끝까지 책임지려 한다”며 “커쇼는 완투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메팅리 감독은 또 “커쇼는 8회를 마치고 나에게 웃으면서 ‘문제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9회 위기 상황에 대해 매팅리 감독은 “그 시점까지는 커쇼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커쇼는 최고의 투수이고 투구 수도 적당했다”고 말해 커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한편 네티즌은 “커쇼 완투승, 눈부신 피칭이었다” “커쇼 완투승,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입증한 경기였다” “커쇼 완투승, 항상 류현진의 어깨를 무겁게 한다” “커쇼 완투승, LA 다저스 우승도 가능할 듯” “커쇼 완투승, 류현진만 잘하면 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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