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결항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경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되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돼 제주를 떠나려던 관광객 등이 제주공항에 발이 묶여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공항이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무더기 결항 사태를 빚고 있다.
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태풍 나크리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제주 전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는 사태가 생기고 있다.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와 태풍경보가 이틀째 발표돼 이날 오전 8시45분 현재 진에어 LJ0301편 등 국내선 도착 30편·출발 39편, 국제선 도착 1편 등 모두 70편이 결항하거나 결항하기로 결정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항공편을 이용하려는 도민이나 관광객 등은 공항을 찾기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