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맥주
(뉴시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각종 식료품이 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실온에서 맥주를 보관하는 데에 따른 냄새현상인 이른바 '산화취' 또는 '일광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산화취란 곡식의 알맹이나 가루를 오랫동안 실온에 두면 정상적인 냄새가 변해 나는 이취를 말한다. 냄새 변화는 산화되기 쉬운 지방, 아미노산 등이 산화되어 생긴 냄새로 총칭하여 산화취라고 한다. 이 냄새는 분해, 중합과 산소에 의해 생기는 복잡한 화학변화에 의한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산화취 현상을 막으려면, 맥주를 냉장보관해야 한다. 특히 맥주병을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 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