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 1회는 9.6%(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마마’의 전작인 ‘호텔킹’의 1회 시청률(11.7%)보다 2.1%p 낮은 수치다.
이날 ‘마마’에서는 아들을 위해 한국행을 선택한 한승희(송윤아 분)와 자식의 교육에 모든 열을 쏟는 열성 엄마 서지은(문정희 분), 승진에 실패한 한승희의 옛 남자이자 현재 서지은의 남편 문태주(정준호 분)의 캐릭터 설명과 함께 빠른 극 진행이 이뤄졌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버림받은 뒤 악에 받쳐 캐나다에서 유명 화가로 성공해 부유한 삶을 살던 승희는 돌연 한국행을 택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는 혼자 남을 아들을 걱정해 아빠를 찾아 주기로 결심했기 때문.
승희를 버린 태주와 결혼한 지은은 부자 엄마들에게 기죽지 않기 위해 올케인 나세나(최송현 분)에게 눈치를 보면서까지 옷을 몰래 입고, 돈을 빌렸다. 결국 과한 자식 교육비로 인해 제2금융권에 손을 뻗치게 되고, 원치 않는 누드모델 일까지 나서게 됐다.
막상 누드모델 촬영이 시작되자 겁을 먹은 지은은 무서운 현장을 뛰쳐나왔고, 지나가던 승희를 붙잡고 살려달라 소리쳐 향후 인연을 맺게될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은 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