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감기 의심되면 일단 주의…치사율 90%"

입력 2014-08-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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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30)가 2일(현지시간) 귀국해 치료받게 됐다. 사진은 브랜틀리(왼쪽)가 지난달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를 치료하는 모습.(사진=AP뉴시스)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진원지가 격리되는 등 전세계가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증상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에볼라 바이러스 초기 증상 감기와도 유사하다. 오한, 두통, 근육 관절통, 체온 상승 등이 대표적이다. 약 일주일 동안의 잠복기를 걸쳐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 장애로 식욕 감퇴, 멀미, 구토, 설사가 난다. 이후 설사, 혈변, 토혈 등 증상에 이어 점상 출혈반, 발진 등이 나타나며 장기를 멈추게 하거나 멈추지 않는 출혈이 생긴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의 직접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지난 3월 이후 72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4∼27일까지 나흘간 기니 라이베리아 나이지리아 시에라리온에서 57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신규 발병 건수가 122건이며 지금까지 감염 건수는 모두 1323건으로 늘었다고 WHO는 덧붙였다. 이 때문에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국경 폐쇄와 휴교령 등의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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