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임금격차 13년째 OECD 1위…女 37.4% 덜 받아

입력 2014-08-04 07:52 수정 2014-08-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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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임금격차 OECD 평균 2.5배

한국의 남녀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3년째 1위라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4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은 최근 수치가 집계된 2012년 기준으로 11개 회원국 중 남녀 임금격차가 37.4%에 달해 1위를 차지했다.

남성 근로자의 임금이 100일 때 여성 근로자 임금은 그보다 37.4% 낮은 62.6 수준의 임금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한국 다음으로 일본 26.5%, 미국 19.1%, 캐나다 18.8%, 영국 17.8%, 슬로바키아 16.0%, 체코 15.1%, 호주 13.8%, 헝가리 11.3%, 노르웨이 6.4%, 뉴질랜드 6.2% 등이다.

특히 한국은 OECD의 남녀 임금격차 통계가 있는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3년간 1위를 나타냈다.

이 수치는 2000년 40.4%에 달했으며 2012년 37.4% 기록, 13년간 겨우 3.0%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2위인 일본의 경우 2000년 33.9%에서 2012년 26.5%로 7.4%포인트 줄었고 영국 또한 26.3%에서 17.8%로 8.5%포인트가 내려갔다.

OECD 평균을 봐도 2000년 19.2%에서 2011년 14.8%로 4.4%포인트 줄어드는 동안 한국은 40.4%에서 37.5%로 2.9%포인트 줄어 OECD 평균과 격차가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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