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은숙
(사진= KBS )
사기혐의로 기소된 원조 한류 가수 계은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은숙은 1977년 CF모델로 데뷔해 1980년'노래하며 춤추며'로 대중들에 인정을 받은 뒤 1982년 일본으로 건너가 가수로 활동했다. 1985년 '오사카의 모정'을 발표해 전일본유선방송대상과, 요코하마음악제 일본엔카대상, 전일본가요음악제 특별상 등을 수상하며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이후 1998년에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7년만에 이혼했다. 당시 그의 이혼 사유는 도박벽으로 알려졌었다. 1억원에 가까운 월수입을 도박으로 탕진해 40억원 가량의 빚을 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07년 11월에는 각성제 소지 혐의로 도쿄 자택에서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계은숙은 고가의 외제차를 리스해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지난 3일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계은숙이 지난 4월 시가 약 2억원 상당의 포르셰 파나메라 모델을 리스로 구입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계은숙, 죄는 밉지만 사람은 참 아깝다", "계은숙 안타깝다. 연예인이 좋은것만은 아니다", "계은숙 한때 여왕이라는 말도 붙었는데", "계은숙 안타갑네. 뭔가 속사정이 있나"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