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격차 3년래 최대로 벌어졌다

입력 2014-08-0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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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연거푸 경신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가며 양자간 격차가 3년 만에 최대로 벌어졌다.

최근 외국인·기관은 코스피를 매입하며 수익률을 높인 반면 개인은 코스닥을 선호하면서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모양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코스피지수에서 코스닥지수를 뺀 격차는 1539.80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7월 1597.16포인트 이후 3년 만에 최대 격차다.

지난달 코스피는 7월 3.69% 상승하며 지난 2012년 9월의 4.78%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0.14% 하락했다.

이처럼 코스피와 코스닥의 희비가 엇갈린 것은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는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지난달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상위 10위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KB금융 등 모두 유가증권시장 대형주가 포함됐다.

같은 기간 기관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역시 파라다이스(7위)를 제외하고는 LG화학, 아모레퍼시픽, 강원랜드, 포스코, LG디스플레이 등 유가증권시장 대형주가 차지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은 유가증권시장 종목을 팔고 코스닥 종목을 매입하며 코스닥시장 약세에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월 마지막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5946억원, 306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조8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82억원, 2441억원 순매도했다. 이와 반대로 개인은 3879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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