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삼성증권

입력 2014-08-04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월 중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월7 수입의 증가가 내수회복과는 거리가 있고, 물가압력이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고 수입은 5.8% 증가했다. 하지만 이같은 수입회복은 내수회복과 거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0일까지의 수입실적을 기준(이 기간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으로 보면 원자재 수입이 8.8%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입 회복을 주도했다. 그런데 이는 내수 회복에 따른 수입물량 확대보다는 원유 및 석유제품 도입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자본재 수입 증가율이 0.4%에 그쳐 수입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고 원유도입 물량은 지난해보다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7월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0.1% 상승(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 상승하면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

하반기에도 지자체별 공공요금 인상, 농산물 가격 상승 등 물가상승 요인이 존재하지만,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수입물가 압력이 완화되면서 전반적인 물가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수입 증가가 내수회복과 거리가 있고 물가압력이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은행이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보여준 입장이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한국은행이 정부와의 정책공조 차원에서 8월 중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본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493,000
    • +1.42%
    • 이더리움
    • 4,710,000
    • +6.51%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6.32%
    • 리플
    • 1,920
    • +22.68%
    • 솔라나
    • 363,200
    • +6.64%
    • 에이다
    • 1,203
    • +8.97%
    • 이오스
    • 968
    • +5.1%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391
    • +1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11.87%
    • 체인링크
    • 21,330
    • +3.09%
    • 샌드박스
    • 493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