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계은숙(사진 = 뉴시스)
가수 계은숙(52)이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계은숙에 대해 포르쉐 자동차를 60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할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계은숙이 구입한 포르쉐는 파나메라 모델로 시가 2억원에 달한다. 계은숙은 공연 출연료로 2억원을 받기로 돼 있다는 내용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해 리스로 차량을 전달 받았지만 대금을 납부하지 않았다.
계은숙은 차량이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잡히자 이 과정에서 돈을 빌렸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해당 캐피탈 업체로부터 고소당했다.
한편 계은숙은 지난 2008년 일본 도쿄지방재판소로부터 각성제 단속법 위반죄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