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산하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7일 열린 교명제정자문위원회에서 신흥초․흥일초 통폐합에 따른 교명을 서울신흥(新興)초등학교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흥초․흥일초 통폐합은 시흥1·4동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동지역 중학생이 독산동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함에 따라 한울중 이전을 통한 학생 통학 편의를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대도시로는 최초의 학교간 통폐합 사례이다.
서울신흥(新興)초등학교는 두 학교가 통합한다는 뜻에서 신흥초의 신(新)과 흥일초의 흥(興)을 조합해 확정된 교명은 신흥초․흥일초 교장 및 학부모대표와 금천구 시의원, 구의원, 향토사학자 등으로 구성된 서울남부교육지원청 교명제정자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신흥초․흥일초 통폐합에 따른 학생심리를 고려해 정서적 유대감 형성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같은 학년 만나 인사하기’ 등 통합프로그램 운영 및 예산 지원으로 서울신흥(新興)초등학교가 2015년 3월에 통합, 하나의 학교로 융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