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두근거렸던 순간 많았다, 작품 나올 때마다” [‘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

입력 2014-08-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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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내 인생'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송혜교(사진 = 뉴시스)

배우 송혜교가 두근거렸던 순간을 회상했다.

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는 ‘두근두근 내 인생’(제작 영화사 집, 제공 CJ엔터테인먼트, 유나이티드픽처스, 감독 이재용)의 제작보고회가 강동원, 송혜교, 이재용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송혜교는 “인생의 두근거렸던 순간은 언제인가?”라는 MC 손범수의 질문에 “두근거렸던 순간이 정말 많았다. 오늘 같은 자리도 무대 뒤에서 두근거렸다. 열심히 찍은 작품이 나올 때마다 어떤 평을 받을지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이어 ‘두근두근 내 인생’에 대해 “영화를 보고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발간 3개월 만에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했고, 강동원과 송혜교가 부모인 대수와 미라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최근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로 화제를 모은 백일섭이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 대수와 미라의 아들 아름이의 친구이자 옆집 할아버지인 장씨 역을 맡아 친근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9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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