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고용노동부 일·가정 양립 우수사례로 선정

입력 2014-08-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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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직후 각 팀의 팀장이 팀원 공석과 함께 인증샷을 인사지원팀으로 송부한다. (사진제공=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가(家)양득’ 캠페인에 우수사례로 선정, 고용노동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일가양득’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용률 70% 로드맵’ 전략 중 일하는 방식과 근로시간 개혁에 해당되는 캠페인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이 회복된 안정된 삶을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품격있는 선진국가 지향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 캠페인에서 롯데케미칼은 불필요한 회식ㆍ야근 줄이기, 육아 부담 남성ㆍ기업ㆍ사회가 나누기, 알찬 연차휴가 활용하기의 3개 분야에 구체적인 방안 및 실천 과정 등을 상세하게 기재해, 이를 통해 다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롯데케미칼은 지난 1월부터 매주 수요일은 야근과 회식 없이 귀가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제도의 도입과 더불어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직원들에게 수요일마다 5시경 업무용 컴퓨터에 팝업(POP-UP) 형태로 알림메시지를 발송하고, 6시경엔 임원 및 팀장들이 퇴근을 알리는 사내방송을 통해 자연스러운 퇴근문화 조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정시퇴근 인증샷 사내 이벤트’를 진행해 팀 회식비를 지원하고, 정시퇴근을 위한 표어공모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즐거운 귀가를 독려하고 있다.

또 육아휴직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및 우수인력 유실 방지를 위해 출산 시에 출산 축하 선물을 지급하고, 출산휴가 이후 육아휴직을 의무화하고 있다. 육아휴직 후 복직 전에는 업무복귀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이버교육을 이수하게 해 업무적응 및 자신감 회복을 돕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휴가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중 임직원들은 최장 2주까지 리프레시 휴가를 즐길 수 있으며, 징검다리 휴가제, 생일자 연차사용 등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업무집중도가 상승하는 휴가의 선순환 효과가 점차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에 따르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직장에서의 활력을 가지고, 업무에 필요한 소중한 원동력을 찾길 바라며, 당사의 사례가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 ‘일家양득’ 캠페인에서는 2014년 상반기 기준 전국 총 22개 업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상세한 내용은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www.employment70.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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