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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코리아는 전세계 어디에서든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GPS 위치정보기록을 통해 지도상에 저장할 수 있는 휴대용 GPS 수신기 ‘GPS-CS1’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GPS-CS1’은 간편하고 쉬운 사용법과 높은 활용도가 특징으로 촬영한 사진을 새로운 방법으로 기록하고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제품이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GPS-CS1은 복잡한 설정이나 연결이 필요 없이 간단한 조작 만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사진촬영 시 GPS-CS1의 전원만 켜고 위치정보를 받고 있는 상태만 확인하면 촬영이 끝난 후 손쉽게 지도작성이 가능하다.
디지털카메라 본체에 내장된 시계는 사진촬영 시점의 날짜와 시간정보를 저장하고 이와 동시에 GPS-CS1은 매 15초마다 이동하는 장소의 위도/경도 위치정보를 저장한다.
사진촬영 후 PC에 사진을 저장하고 GPS-CS1을 케이블로 연결하면 'GPS 이미지 소프트웨어가 GPS-CS1에 기록된 시간별 위도, 경도 정보를 사진에 자동으로 부여시켜준다.
이렇게 위치정보가 입력된 사진은 ‘픽쳐 모션 브라우저’로 관리하며,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 ‘맵뷰’기능으로 지도상에 나타낼 수 있다.
55g 초경량 무게에 AA 알카라인 전지 사용시 10시간, Ni-MH 배터리 사용시 14시간까지 전원을 지원해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내장된 31MB 메모리는 약 한 달 동안 데이터 저장이 가능한 용량이어서 장기간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넉넉하게 사용 가능하다.
소니 코리아 윤여을 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GPS-CS1은 아직 생소한 개념의 제품이지만 쉽고 편리한 사용법과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즐거움으로 소비자에게 빠르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온라인 지식공유와 같은 인터넷 환경이 발달돼 있어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톡톡튀는 활용법이 많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GPS-CS1의 가격은 9만8000원이며, 소니의 디지털카메라 ‘사이버샷, DSLR 카메라 ‘알파’, 캠코더 ‘핸디캠’ 제품과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