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일일 이용객이 16만명을 넘어섰다.
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하루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16만54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일일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8월 4일의 기록(14만7668명)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여객 급증과 더불어 같은 날 인천공항의 일일 항공기 운항횟수는 889회를 기록했다. 개항 이래 가장 많은 항공기가 공항을 뜨고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날 인천공항에서 처리된 수하물 개수는 14만6704개,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사이를 연결하는 셔틀트레인 이용객 수는 7만3201명으로 모두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금까지 약 260만회 무사고 안전운항을 달성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누적 운항횟수가 300만회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