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네티즌 “윤일병 사건이 이렇게 시끄러운데 굳이… 출연진 대박”

입력 2014-08-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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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김소연, 홍은희, 라미란, 걸스데이 혜리, 지나, 박승희(사진=뉴시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의 출연자가 공개된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의 반응이 점점 커지고 있다.

네티즌의 의견은 크게 둘로 나뉜다. 최근 임병장과 윤일병 사건처럼 군대문제가 수시로 불거지는데 굳이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이 진행돼야 하느냐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지적하는 시선과 또 하나는 예능은 예능으로 바라봐야 하며, 출연진이 좋아 재밌을 것 같다는 시선이다.

트위터 아이디 zoo****는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쇼트트랙 박승희·라미란·지나 확정. 윤일병이나 여러가지 작금의 군대 문제로 사회가 이렇게나 시끄러운데 엠비씨는 눈치가 없는 건지 아님 강단이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임병장과 윤일병 사건으로 사회가 시끄러운데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을 왜 강행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han*****는 “윤일병 사건처럼 현실의 군대는 지옥인데.. 방송은 그럴싸하게 포장하여 군대를 미화하며 시청자들을 우민화하니.. 참된 방송과 언론은 어디에?”라며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이 윤일병처럼 무서운 현실의 군대를 미화해 방송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blo****는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 여자 연예인들 데려다가 거지같은 꼴 겪게 하고 눈물 떨구는 화면 좀 보여주고 마지막에 ‘여전사’ 드립 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하겠지. 안 봐도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이라며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아이디 cdb****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라. 이 프로그램의 계속 여부를 고민해야 할때, 뭐시라? 특집???”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의견도 있다. 트위터 아이디 ixx****는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이라...뭔가 되게 신선한데?ㅋㅋㅋㅋㅋㅋ”라며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에 기대감을 드러냈고, 891****는 “진짜사나이 여군 특집 혜리ㅋㅋㅋㅋㅋㅋㅋ 라과장도 나오고 소연씨도 나오고 좋네”라며 신선한 출연진의 조합을 언급했다.

앞서 MBC는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 특집 출연자를 4일 공개했다. 여배우 김소연, 홍은희, 라미란,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 지나,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박승희 선수 등 각기 다른 7명의 여자스타들이 도전에 나선다. ‘진짜 사나이’ 여군 특집은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대한민국 여군의 세계를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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