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서비스업 지표 등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이에 대한 관망세가 유가를 끌어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41센트(0.42%) 밀린 배럴당 98.2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마르키트 이코노믹스는 5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61에서 7월에는 소폭 낮아진 60.8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월 공장주문은 0.6% 늘어났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카르스텐 프리치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는 “원유 시장의 안도감이 위험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쳐두고 있어 가격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