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뉴욕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미국인 남성이 에볼라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4일(현지시간) 뉴욕시 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뉴욕시 보건국은 성명에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마운트 시나이 병원이 조사한 결과 해당 환자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 지었다”고 말했다.
시 보건국은 “감염 가능성을 확실하게 배제하고자 현재 환자의 샘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CDC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전 뉴욕 맨해튼의 마운트 시나이 병원 응급실을 찾은 남성은 고열과 위장 질환 등 에볼라 의심증상을 보여 격리된 상태에서 에볼라 감염 여부 판단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