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 카카오의 결제시장 진출 소식에 상승세다. 카카오의 신사업이 다음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기대감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27분 현재 다음은 전일 대비 3.7%(5300원) 상승한 14만8700원으로 거래중이다.
전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뱅킹·결제를 비롯한 금융서비스에서 택시 서비스 등 여러 사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 카카오는 LG CNS와 함께 이르면 8월 중 결제 서 비스 시장에 나선다. 카카오가 플랫폼을 제공하고 LG CNS가 공인인증서 대체 본인인증 수단을 지원하는 구조다. 롯데카드를 제외한 주요 카드사가 카카오와 결합한 시장에 진출할 경우 새로운 모바일 카드 결제 서비스가 생겨날 전망이다.
카카오가 국내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90% 이상을 상회하고 있고 가맹점 계약을 담당하고 있는 LG CNS가 계열사를 필두로 가맹점을 늘려갈 경우 시장 확장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평가다.
정부의 간편 결제 시스템 도입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카카오의 결제 시장 진출에 상당한 힘이실리는 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