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손잡고 新시장 진출 박차

입력 2014-08-05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프리카‧중남미‧아시아‧중동 등 16개국 19명 공무원 대상 산학협력 진행

▲지난 7월22일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실험동에서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재학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들 지하터널 실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건설이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재학중인 개발도상국 공무원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신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난해부터 아프리카‧중남미 등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국제개발정책’ 석사학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지난 2008년 서울대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의 협약으로 개설, 올해로 6기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서울대 국제대학원 국제개발정책 과정에는 가나‧우간다‧콩고 등 아프리카 지역 8명(7개국), 온두라스‧도미니카 등 중남미 지역 4명(3개국), 몽골‧네팔 등 아시아 지역 6명(5개국), 중동 지역 1명(1개국) 등 총 16개 국가 19명이 재학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들을 대상으로 건설 관련 특강·현장 견학·연구소 방문·그룹사 방문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재학생들은 지난 7월22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인재개발원 및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를 방문했다. 이날 건설특강은 현대건설의 주요업적과 해외 개발사례, 첨단공법 등을 주제로 두 시간동안 진행했다. 특히 중남미 지역 공무원들은 원자력발전, 태양열 등 에너지 분야에, 아프리카 지역 공무원들은 공업화주택 및 담수화 플랜트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그린스마트빌딩·대형구조·풍동·터널·음향 등 6개 실험동을 모두 둘러보며 현대건설이 개발 중인 기술 실험과정을 직접 견학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개발도상국과의 관계 증진이 신시장 확대 및 진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판단 아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과의 산학협력을 더욱 견고히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졸업을 앞둔 수강생 논문 경연을 후원하고 하반기 중에는 글로벌 인프라 PPP(Public-Private-Partnership) 관련 포럼을 후원해 개발도상국 및 졸업생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잠재적 진출 대상 국가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 엘리트 공무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는 향후 신시장 진출 및 확대에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05,000
    • -1.78%
    • 이더리움
    • 4,731,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3.09%
    • 리플
    • 2,009
    • -0.64%
    • 솔라나
    • 354,500
    • -0.06%
    • 에이다
    • 1,460
    • +6.96%
    • 이오스
    • 1,053
    • +2.93%
    • 트론
    • 294
    • +5%
    • 스텔라루멘
    • 678
    • +4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00
    • +3.5%
    • 체인링크
    • 24,130
    • +13.23%
    • 샌드박스
    • 592
    • +18.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