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이 1조원 넘게 감소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71%로 전 분기(1.81%) 대비 0.10% 포인트 하락했다. 부실채권 규모는 25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26조6000억원)보다 1조1000억원 줄었다.
이 기간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4조5000억원)이 전 분기 대비 5000억원 늘어 대부분(80.4%)을 차지했으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이 2.24%로 전 분기 대비 0.14% 포인트 하락했고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64%로 전 분기보다 0.01% 포인트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