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코스닥 12월결산 상장사 중 현금성 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757개사의 2006사업연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6월말 현재 현금성 자산 보유액은 총 7조1204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9.78%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은 ▲통화 및 수표 등 통화대용증권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등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과 ▲정기예금, 정기적금 등과 같이 단기 자금운용목적으로 소유하고 있거나 만기가 1년이내에 도래하는 ‘단기금융상품’을 합한 것이다.
기업의 단기지급 능력에 해당하는 현금동원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유동비율 역시 157.45%로 5.50%P 증가했다.
코스닥 12월결산 상장사 중 가장 많은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아시아나항공으로 지난해 6월말 1534억원에 비해 66.26% 증가한 2550억원을 나타냈다.
LG텔레콤(2185억원), 동서(1802억원), 파라다이스(1323억원), NHN(1235억원), KCC건설(1025억원) 등도 1000억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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