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현아, 표절 의혹? 왜 문제였나

입력 2014-08-0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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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배국남닷컴은 4일 다양한 기자칼럼을 통해 대중문화계와 스포츠계를 논했다. ‘오상민의 현장’은 ‘박은선 성별 논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게재했다. 한국 여자축구의 대들보였던 박은선이 러시아의 신흥 명문 WFC 로시얀카에 입단하기 위해 지난달 26일 떠났다. 앞서 박은선은 월드컵과 올림픽을 앞두고 성별 검사를 수없이 치러왔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축구감독의 담합으로 인해 성별 논란에 휩싸였다. 박은선이 떠난다고 해서 박은선의 성별 논란과 추잡스러운 파벌주의까지 잊어서는 안 된다. 한편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2014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의 현장을 적시했다. ‘흥분’이라는 키워드로 묘사된 2일 현장에는 카사비안(KASABIAN), 이디오테잎(IDIOTAPE) 등이 무대를 꾸몄다. 펜타포트는 한류가 왜 전 세계적인 문화 키워드로 떠올랐고, 한국이 어떻게 문화 강국으로 지칭되는지 팬덤의 힘을 극명히 보여주는 하나의 장이었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존경이 빠진 오마주, 누구를 위한 오마주인가’를 올렸다. 타이틀곡 ‘빨개요’로 인기를 누리는 현아는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수록곡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가사가 지오디의 이전 가사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작사가 비투비의 임현식은 오마주였다고 해명했다. 존경이 담기지 않은 오마주는 표절 논란이 거세질 때 내놓는 궁여지책의 변명거리가 아니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JYJ 팬박람회를 언급했다. 남다른 팬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JYJ의 무료행사는 한류의 콘텐츠 확장과 지속성을 갖추기 위한 하나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꽃들의 36.5℃’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돌연 공연 취소 사태를 통해 국내 뮤지컬계의 자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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