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 부회장 “고객 신뢰 보쉬에서 배우자”

입력 2014-08-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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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효성)
이상운<사진> 효성 부회장이 5일 임직원들에게 “보쉬와 벤츠의 ABS 공동개발 사례에서 고객에게 신뢰를 얻는 영업을 배우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CEO 레터에서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두터운 신뢰관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사업하는 것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라며 “그렇게 하지 못하고 가격으로 영업하게 되면 경쟁자들도 가격으로 대응하게 돼 수익을 확보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쉬가 120년이 넘는 기간에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고 변함없는 신뢰관계를 다져왔기 때문”이라며 대표적인 예로 브레이크 잠김 방지장치인 ABS(Anti-lock Brake System)를 들었다.

1970년대 말 보쉬는 고객사인 벤츠가 안전성 강화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공동으로 기술을 연구해 ABS를 개발·장착함으로써 벤츠는 빙판 위에서도 멈출 수 있을 만큼 안전한 차를 만들어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가 됐다는 것.

이 부회장은 “고객의 사업내용이나 제품의 특성, 생산프로세스 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일 방법을 연구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말을 잊지 말고, 항상 고객과 함께 성장할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부회장은 “최근 경제가 어려운데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겸 이번 휴가는 국내에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면 좋겠다”며 “그것이 나라사랑 기업 효성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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