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복 신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사진=우리아비바생명)
김용복 신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이 조직 정비 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에 인수된 후 어수선한 조직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5일 우리아비바생명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 6월 27일 취임 이후 부터 7월 말까지 전국 20여개 지점을 방문해 영업가족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며 현장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월례조회 등에서 NH농협생명과 통합 전까지 조직 안정과 영업 활성화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발로 뛰는 현장밀착 경영을 통해 위축된 영업력을 끌어 올리고 어수선해진 내부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NH농협금융 편입 승인 이후 한달여 기간 동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경영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희망퇴직을 통한 조직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농협생명과 원활한 통합을 위해 전 직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통합의 배경, 절차, 통합 후 기대 효과 등을 직원들과 공유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우리의 가치를 최대한 끌어 올려야 하는 중요한 한해”라며 “우리아비바생명 임직원 모두가 농협의 경영철학과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농협 가족으로 융화되려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사장은 “지금의 힘든 시기는 최고의 생명보험회사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포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