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전북도내 및 영업점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추석 특별운전자금 3000억원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의 지원규모는 전년 대비 1000억원 늘어난 총 3000억원(신규 1000억원, 만기연장 2000억원)을 한도로 설정했다.
대상 대출은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대출로 업체당 소요운전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또한 일선 영업점장에게 감면금리 권한을 부여해 탄력적인 금리운용을 하도록 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추석 특별운전자금은 지속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유동성 부족, 매출증가에 따른 부족자금 결제, 종업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에게 지원된다”며 “최근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