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오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3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운전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중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기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10억원으로 본점 승인을 받을 경우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1년 이내, 기일 도래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급을 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에 비해 최고 1.3%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위해 일시상환방식대출 및 5년 이내 원금균등 분할상환대출을 추가해 지원한다.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전결권 완화,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등 대출절차 또한 간소화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대출 지원으로 지역기업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방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