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어닝서프라이즈’…분기 순이익 2년 연속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8-05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Mㆍ포드ㆍ닛산ㆍ혼다 순익 합친 것보다 많아…영업이익도 7년만에 최고치 경신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일본 토요타가 ‘어닝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토요타는 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지난 6월 마감한 회계 1분기에 5878억엔 순이익(약 5조90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4973억 엔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순익은 전년보다 4.6% 증가해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요타 순익은 같은 기간 폭스바겐의 44억 달러보다 약 30% 높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닛산 혼다 순익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 늘어난 6927억 엔으로 4~6월 기준으로는 2007년(6754억 엔) 이후 7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매출은 6조3906억 엔으로 전년보다 2.2% 증가했다.

북미와 유럽에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비 증세에 따른 일본 판매 부진을 상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분기 지역별로 북미 판매가 전년보다 3% 늘어난 71만대, 유럽은 7% 증가한 20만7000대를 각각 기록했다. 일본은 50만6000대로 4% 감소했고 아시아는 38만5000대로 2% 줄었다.

지난 상반기에 토요타는 510만대(히노자동차ㆍ다이하쓰공업 판매분 포함)를 판매해 폭스바겐(507만대)을 따돌리고 세계 1위를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74,000
    • +1.13%
    • 이더리움
    • 4,769,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1.95%
    • 리플
    • 667
    • -0.45%
    • 솔라나
    • 197,800
    • -1.35%
    • 에이다
    • 541
    • -2.52%
    • 이오스
    • 802
    • -1.47%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19%
    • 체인링크
    • 19,190
    • -1.39%
    • 샌드박스
    • 463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