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성낙인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건국 이후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그 과정에서 서울대는 국가발전을 견인해온 인재들의 산실이었고, 지혜와 용기로 조국의 나아갈 길을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법인 전환 이후 서울대의 좌표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국립대학법인 서울대의 미래상 구축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대학의 창조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성 총장은 “서울대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서울대형 발전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세계 대학 리더(leader)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새로운 지식창조 선도자로의 도약’, ‘학부교육 내실화를 통한 선(善)한 인재 양성’, ‘대국민 지식나눔 사업’, ‘분권형 운영체계에 입각한 책임행정’ 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성 총장은 지난달 20일 공식임기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