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BS&C가 이번에는 283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대구 서북부의 신흥개발지구인 세천지구는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의 배후 주거지역이다. 현대썬앤빌은 지하 2층~지상 33층의 총 283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미 동일 블록 내에 29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했다.
특히 이 지역은 대구2호선 대실역까지 차량 5분거리 위치에 있고, 고속도로와 달구벌 도로를 이용해 대구 도심 및 외곽지역과의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신흥 택지개발지구로서 학군과 편의시설 면에서도 우수한 입지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BS&C 노승용 이사는 “향후 사업성이 우수한 지방에서의 주택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업계에서는 몇 년간 이어진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세종 지역은 최근 매매가격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현대BS&C가 첫 아파트 사업 진출 지역을 대구로 정한 것은 사업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전략적 선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BS&C는 건설사업 외에 IT서비스 및 복합소재 가스용기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가 3세 정대선 사장이 경영을 맡아 이끌어오다가, 해외 신수종 사업 발굴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3월 이휴원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전문 경영인 체계를 도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