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투자자가 줄어든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60달러(0.28%) 떨어진 온스당 1285.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달러 가치는 주요 10개 통화대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일 대비 0.02% 오른 102.59엔을 기록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1.60으로 0.23% 상승했다.
미국 서비스 지표가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공장주문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바트 멜렉 TD증권 상품 부문 책임자는 “달러 가치가 귀금속의 가치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