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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차붐’ 차범근(61)이 SBS 해설위원직을 내려놓는다.
5일 SBS 관계자에 따르면 차범근은 지난 달 2014 브라질월드컵 종료와 함께 SBS와 계약이 만료됐다.
차범근은 현재로선 오는 9월 19일부터 시작되는 인천 아시안게임 중계는 맡지 않는다.
차범근은 지난 2001년 MBC 축구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안정감 있는 해설로 주요 A매치 경기를 중계했다. 이어 2010년 SBS 해설위원으로 변신, 배성재 SBS 아나운서와 2010 남아공월드컵, 브라질월드컵을 중계했다.
차범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뛴 선수경험, 국가대표 감독직 수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해설에 성공했다. 축구 선수 차두리와의 동반 해설은 장안의 화제를 불러 모았다.
SBS는 빠른 시일 내 차범근의 후임을 결정하고 아시안게임 축구 중계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