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4일 만에 멀티히트…팀 11-3 승리

입력 2014-08-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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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사진=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14일 만에 한경기 3안타를 쳐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라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대호가 3안타를 때린 것은 지난 22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 이후 14일(11경기)만이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97로 올랐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 타자로 나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3회초 2사 3루에서는 좌전 적시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여 여섯 경기 만에 타점을 올렸다.

5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역시 좌익수 방면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대호는 다음 타자 야나기타 유키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7회초 1사 1루와 8회초 2사 2루 때는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부터 좌익수 기도코로 류마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11-3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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