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ㆍ크리스탈 자매, 부둥켜 안고 눈물 “아무도 내 말 안 들어줘”

입력 2014-08-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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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시카&크리스탈’(사진=온스타일 화면 캡처)

친자매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서로 속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5일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시카&크리스탈’의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제시카&크리스탈’에서는 제시카는 동생 크리스탈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맞이했다.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과거 사진이 벽에 장식돼있고, 편지 속에는 ‘항상 내 편이라서 너무 든든해. 나도 언니 편이야. 늘 고마워. 그리고 그만 울자’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

제시카는 감동해 점차 눈물 흘렸고, 이 때 갑자기 크리스탈이 나타났다. 침대에 앉은 두 사람은 속마음을 고백했다. 제시카는 크리스탈에게 “왜 저런 거 어떻게 쓰게 됐어?”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탈은 “나는 원래 편지 쓰는 걸 좋아하거든. 글이라는 건 원래 말로 쉽게 할 수 없는 걸 표현해내는 거잖아. 모르겠어 그냥 나도 나도 요즘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들었어”라며 점차 눈물을 흘렸다.

제시카는 “함께 있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했고, 크리스탈은 “아무도 내 말을 들어주지 않아”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제시카는 “내 일이 바쁘고 뭐하고 다 하는 게 다 핑계다.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가장 소홀했어. 그래서 제일 가까이 있는 사람한테 잘 해야 되는데 그래서 언니가 더 미안해. 네가 자꾸 문자하고 이러면 ‘얘가 뭘 말하고 싶긴 하구나’라고 생각했어. 근데 이렇게 너랑 나랑 만날 수 있는 시간조차도 많지 않으니까. 앞으로는 더 많을거야. 더 여유로울거고”라고 함께 눈물 흘리며 부둥켜 안고 크리스탈과 마음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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