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투썸, ‘원두 맛 선택’ 서비스… 차별화 나섰다

입력 2014-08-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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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업계 최초 원두 맛을 선택해 주문하는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1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원두 이원화’란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커피 음료 주문 시 두 가지 원두 중 고객이 원하는 맛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원두는 진하고 깊은 풍미의 ‘오리지널’과 깔끔하고 산뜻한 ‘스페셜’ 두 종류다.

‘오리지널’은 본래 투썸에서 제공해온 원두다. 디저트카페인 투썸의 브랜드 정체성에 맞는 디저트와 잘 어울리는 진한 맛이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브라질, 코스타리카 원두를 다크로스팅해 제공한다.

‘스페셜’은 원두 이원화 실시로 인해 새로 도입한 원두다. 원두 본연의 향, 산도, 입안의 촉감 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에티오피아, 케냐, 브라질, 콜롬비아 원두를 미디엄로스팅해 제공한다.

투썸의 ‘원두 이원화’ 서비스는 고객 트렌드 변화에서 기인했다. 투썸 관계자는 “요즘 고객은 원두의 다양한 풍미를 구별해서 찾을 정도로 커피 취향이 풍부해졌다”며, “이러한 트렌드를 리딩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원두이원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썸은 우선 35개 주요 매장에서 테스트 후 서비스와 품질을 보완 강화해 2015년까지 전국 매장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투썸은 원두 이원화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프리퀀시카드 이벤트를 준비했다. 31일까지 스페셜 블렌드를 포함해 7잔의 커피 음료를 구매하면, 에스프레스 베리에이션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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