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현희 전 의원 소환조사 검토

입력 2014-08-06 14: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면서 전현희 전 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 전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친목 모임 ‘오봉회’가 결성된 계기, 의원들을 상대로 한 입법로비와 모임의 연관성 등을 물을 예정이다.

오봉회는 전현희 전 의원과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신계륜(60)·김재윤(49) 의원,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 이 학교 겸임교수 장모(55)씨 등이 만든 사적 모임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이 모임을 이용해 의원들과 친분을 쌓은 뒤 교명 변경을 도와달라며 입법로비를 벌였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날 검찰은 장씨가 전 전 의원과 함께 양쪽을 연결해준 것으로 보고 장씨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소환 조사했다. 장씨는 언론인 출신으로 옛 민주통합당의 호남권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전 전 의원은 SAC로부터 공로상을 받는 등 김 이사장과 가깝게 지냈고 김 의원 등을 소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전 전 의원이 신 의원 등의 금품수수 혐의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검찰에서 출석통보를 받은 야당 의원 3명에 대한 소환조사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부터 차례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99,000
    • +0.85%
    • 이더리움
    • 4,757,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1.82%
    • 리플
    • 667
    • -0.3%
    • 솔라나
    • 198,700
    • -0.2%
    • 에이다
    • 544
    • -2.16%
    • 이오스
    • 799
    • -4.31%
    • 트론
    • 178
    • +2.3%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35%
    • 체인링크
    • 19,110
    • -3.58%
    • 샌드박스
    • 457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