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신제품 ‘참이슬 fresh’ 출시

입력 2006-08-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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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는 24일 소주시장 저도화 추세에 맞춰 알코올 도수 19.8도의 신제품 ‘참이슬 fresh’를 26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참이슬 fresh’는 지리산 및 남해안의 청정지역에서 자란 3년생 대나무를 1000도에서 구워 만든 숯으로 정제해 빚은 천연 알칼리 소주로, 미네랄이 풍부하며 깔끔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참이슬의 천연 대나무숯 정제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BCA 공법과 메링시스템을 도입, 품질을 향상시켰다.

BCA 공법이란 물이 소용돌이치며 도는 와류작용을 이용해 물과 대나무숯의 접촉공간을 증대시켜, 대나무숯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륨이온 등 필수 미네랄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공법이다.

또한 대나무숯 정제과정을 거쳐 제조한 소주의 모든 성분에 미세한 운동작용을 지속적으로 가해 각각의 성분이 안정화, 균질화되는 Marrying 시스템을 도입, 첫맛부터 끝맛까지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향상시켰다.

하진홍 진로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입장에서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소주의 맛을 찾아내기 위해 그동안 소주 알코올도수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져 있던 20도까지 과감히 허물어 연구하는 일련의 과정을 진행했다"며 "이 과정에서 참이슬 특유의 깨끗한 맛을 유지하면서도 소비자의 저도화 요구를 가장 잘 반영시킬 수 있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참이슬 fresh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로는 신제품 출시후 기존의 20.1도 참이슬과 복수 브랜드로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들은 기호에 따라 라이트한 맛을 선호하는 신세대층은 ‘참이슬 fresh’, 중장년층은 ‘참이슬’을, 그리고 헤비유저들은 ‘25도 진로골드’를 골라 마실 수 있게 됐다.

‘참이슬 fresh’는 진로 82년 전통의 노하우인 소주 정제 원천기술을 십분 발휘한 제품으로, 향후 소주시장은 20도 미만의 제품이 주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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