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글램핑, 위생상태 '최악'… 발암물질 '아플라톡신'도 발견

입력 2014-08-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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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 글램핑

캠핑 족들이 늘어나며 연일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럭셔리 캠핑으로 불리는 글램핑의 위생상태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 에서는 휴가철을 맞아 사람이 붐비는 글램핑장의 충격적인 위생 상태가 공개됐다. 글램핑은 텐트에서부터 식기, 침구류까지 모두 준비되어 있어 몸만 가면 되는 캠핑장으로 최근 들어 많은 각광을 받고 있다.

불만제로 제작진은 전국 글램핑장 10곳을 무작위로 방문해본 결과 텐트속에는 곰팡이가 가득 피어있었다. 또한 침과 땀 얼룩이 가득 묻어있었고 이불을 털어내니 벌레 사체와 먼지 등이 발견됐다.

특히 글램핑장 4곳에서 채취한 곰팡이 시료 중 3군데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 ‘아플라톡신’이 발견돼 충격을 더했다. 아플라톡신은 심할 경우 간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불만제로 글램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만제로 글램핑, 이제 다신 안갈 듯" "불만제로 글램핑, "저렇게 더러운 곳이었어? "불만제로 글램핑, 암 유발물질과 같이 자는건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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