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부작용, "자살하는 사람 심정 이해해" 충격 발언

입력 2014-08-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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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PD수첩` 캡처
라식 라섹 부작용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라식 수술 후 심각한 부작용 방송 이후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는 라식 수술 후 각막이 얇아진 뒤 돌출돼 부정난시가 발생하는 원추각막증 판정을 받은 정 씨(가명)는 일어나자마자 특수렌즈를 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병원과의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11년째 언제 실명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나도 이 일을 겪으니 죽음 아니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2013년 라식 수술을 받고 빛 번짐으로 부작용을 겪고 있는 박승찬 씨 역시 허술한 병원의 눈 검사가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의심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박 씨는 "눈 검사를 한 의사, 수술을 한 의사, 부작용 때문에 재수술을 해줬던 의사가 전부 다르다"면서 "심지어, 재수술을 하던 도중 각막을 절개하고 나서 기계가 고장 났다고 임시 렌즈를 삽입한 채 방치했다"고 폭로했다.

라식 라섹 부작용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식 라섹 무서월서 못하겠다", "라식 라섹 하려고 했는데 고민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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