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말복

말복과 입추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다가 낮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오늘 밤과 내일, 전국에 5∼4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비와 함께 33도를 웃돌던 남부 지방 기온이 내일은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9도, 대전 27도, 전주·대구 29도로 남부 지방은 오늘보다 3∼4도 낮겠다.
일본으로 북상하는 제 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으로 인해 내일부터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는 최고 4미터의 파도가 일겠고,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를 당부했다.
또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