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롯데 서스펜디드 게임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서스펜디드 게임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스펜디드 게임이란 다음 날 다시 경기를 계속하는 조건으로 9회 이전에 경기를 중지하는 것으로, 롯데와 NC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경기를 치르는 도중 5회초 조명탑 고장으로 오후 7시 55분 경기 중단이 선언됐다.
원래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가 서스펜디드 경기에 교체선수로 출장할 수 있지만, 원래 경기에 출전했다가 다른 선수와 교체돼 물러났던 선수는 서스펜디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또한, 서스펜디드 게임의 입장관중은 관람료를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5일 조명탑 정전으로 중단됐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트의 경기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6일 재개됐다. 이날 NC는 롯데와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1-1의 5회초 투아웃 1루 상황에서 재개된 이날 경기에서 NC의 권희동은 첫 타자 김종호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터뜨렸고, 2-1로 앞선 9회에서 NC의 이호준이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NC는 롯데와의 격차를 7.5경기로 벌렸으며, 2위 넥센과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NC 롯데 서스펜디드 게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NC 롯데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NC 승리?”, “NC 롯데 서스펜디드 게임 재밌더라”, “NC 롯데 서스펜디드 게임처럼 서스펜디드 게임 또 나올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