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24일 현진소재에 대해 깊은 잠에서 깨어난 엔진업체로, 선박엔진기자제에게 좋은 일이 많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조인갑 연구원은 “현진소재는 올해 조선선박엔진 매출비중이 73%나 되는 조선 선박엔진 전문기자재업체로, 풍력업체와는 전혀 다른 선박엔진업체와 연계된 독자적인 매출breakdown과 수익성 model 비교가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엔진업체(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 두산엔진, STX엔진)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0%대 성장을 했으며, 영업이익은 폭발적으로 증가(전년동기대비 현대중공업과 두산엔진은 각각 163.8%와 409.7% 증가했고, STX엔진은 큰 폭의 Turnaround를 실현함). 조선업체들의 척당선박가격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전망임에 따라 엔진가격도 동반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이로 인해 2007년까지 16%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조선업체의 실적호전과 선박가격의 추가적인 상승에 따른 엔진업체의 수익성 급증과 그에 따른 기자재업체의 납품가 인상, 제 2공장 증설로 인한 크량크샤프트의 생산능력 확대, 엔진업체들의 시설투자로 인한 성장성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선박엔진기자재에 적극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