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롯데칠성에 대해 신사업인 맥주 부문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새 맥주인 '클라우드'가 가격은 수입산보다 낮으면서 맛에 대해선 호평을 받고 있다"며 "롯데칠성이 맥주사업에서 진면목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의 막강한 유통력도 맥주사업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이 회사의 소주 점유율이 16%를 상회해 맥주와 소주 유통을 책임지는 주류 도매상에 대해 입지가 견고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4월 새로 나온 클라우드는 출시 70여일만에 약 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매출액이 당초 시장 예상치인 250~300억원을 뛰어넘는 33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