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는 자사의 지문 라이브 스캐너 제품을 전세계 인도 대사관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1지 및 10지용 지문 라이브 스캐너인 리얼스캔(RealScan)-G10으로, 인도 비자 및 여권 발급 대상자들의 지문등록을 통해 출입국 관리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계약 체결은 특정 국가의 모든 대사관에 제품을 일괄 공급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로젝트는 슈프리마의 파트너사 NEC의 인도 현지 법인을 통해 진행되며, 순차적으로 총 400대의 제품이 공급, 설치될 예정이다.
슈프리마 이재원 대표는 “지문인식 기술을 활용해 ID 사업을 위한 글로벌 시스템 구축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 며 “바이오인식 기술의 새로운 응용 사례로서, 향후 다양한 응용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레퍼런스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인도 대사관 외에도 이민국과 공항 프로젝트로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12억 인구의 비즈니스 격전지인 인도의 공공시장에 제품을 공급한다는 관점에서도 인도 시장을 선도할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얼스캔-G10은 전자주민증 및 전자투표 등 지문등록 사업을 위해 세계 전역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슈프리마의 ID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