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이 국내 민간 소비지출의 80%를 넘어섰다.
7일 BS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국내 신용카드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카드 이용 구매실적은 581조6000억원으로 전체 민간소비지출 697조9000억원의 83.3%에 달했다.
신용카드는 488조9000억원, 체크카드는 92조7000억원으로 체크카드 비중이 15.9%를 차지했다.
카드 이용 구매실적은 2009년 409조6000억원에서 2010년 463조6000억원으로 13.2%, 2011년에는 520조3000억원으로 12.2%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560조3000억원으로 증가율이 7.7%로 둔화했고, 지난해에는 58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국내 신용카드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신한카드 20%, KB국민카드 14.1%, 삼성카드 13.5%, 현대카드 11.2% 등 전업카드사 4개사가 전체의 58.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