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한반도 간접영향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1호 태풍 할롱(HALONG)이 경로를 틀었다. 다행히 한반도를 비껴가지만, 주말에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현재 북위 20도까지 올라온 상태며, 태풍 할롱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7일 밤 오키나와 인근에 접근해 오키나와 인근 지역에서는 폭풍과 높은 파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태풍 할롱은 예상된 경로를 따라 계속해서 북상하며 8일 밤에는 규슈지방에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9일에는 규슈와 시코쿠 지방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할롱은 크기는 '중형'을 강도는 '강'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400km지만, 오는 10일쯤 일본 규슈 인근에 상륙해 일본 열도를 따라 이동하다가 점차 소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반도를 지나가진 않지만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점차 파도가 높아지기 시작해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말에는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영동과 영남, 제주도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태풍 할롱 간접영향 소식에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간접영향, 나크리보다 피해 클까?" "태풍 할롱 간접영향, 주말께 비랑 강풍이군. 해안가만 조심하면 되겠네" "태풍 할롱 간접영향, 한반도 빗겨나가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