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세법개정안 따라 사실상 증세

입력 2014-08-07 13: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지난 4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룸에서 2014년 세법개정안과 관련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년부터 세금우대저축이 폐지된다. 세법 개정안에 따른 사실상 증세다.

7일 관련업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세법 개정안에서 세금우대종합저축을 없애기로 했다. 25조원 가운데 20~59세가 가입한 금액은 내년부터 세금우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정부는 전날 이와 관련해 세법 개정안 시행령을 발표했다.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 되면서 20세~59세 직장인들은 사실상 1인당 1만8000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반면 현재 60세 이상 노인은 세금우대 혜택을 더 받는다.

정부는 대신 이자소득세를 아예 매기지 않는 생계형 저축의 비과세 한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생계형 저축은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세금우대종합저축과 같은 방식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정부가 밝힌 세금우대종합저축 폐지는 사실상 증세다. 고령화 추세와 복지비용 소요 등을 고려한 것으로 금융권은 분석하고 있다.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 소식에 온라인에는 "세금우대저축 폐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증세가 시작되겠군요"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 이외에 또 다른 증세정책은 없나요?" "내년 세금우대저축 폐지와 달리 복지 법안은 그대로군요" 등의 네티즌 반응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01,000
    • -2.88%
    • 이더리움
    • 4,759,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1.49%
    • 리플
    • 2,015
    • -0.59%
    • 솔라나
    • 330,600
    • -5.41%
    • 에이다
    • 1,369
    • -5.19%
    • 이오스
    • 1,167
    • +1.21%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95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0.16%
    • 체인링크
    • 24,470
    • -1.65%
    • 샌드박스
    • 922
    • -1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