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트·아유미 2년 열애사…사생아설·양다리설·협박 ‘몸살’

입력 2014-08-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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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톱스타 각트·아유미 커플이 2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2012년 6월 한 매체에 의해 데이트 사진이 찍힌 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해 온 각트와 아유미는 열애 기간 내내 각트의 사생활로 몸살을 앓아 왔다.

열애 인정 직후인 9월 일본의 한 주간지는 “각트에게 4살 난 사생아가 있다”고 보도해 일본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이 같은 소식은 도쿄 국세청 조사부가 각트의 불투명한 자산에 대해 조사하던 중 그의 재산 일부가 캐나다로 보내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불거졌다.

캐나다로 보내지고 있던 돈은 각트의 전 애인과 4살 짜리 사생아에게 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당시 각트 측은 사생아 설에 대해 함구했으며, 소문은 일파만파 번졌다.

사생아설이 잦아들기도 전에 각트는 일본의 여배우 사쿠유미코와 10년 째 비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보도에 또 한 번 아유미를 곤란하게 했다. 각트와 사쿠유미코의 비밀 만남설을 보도한 매체는 각트 지인의 말을 인용해 구체적인 상황을 보도했으나 이때도 각트 측은 사생활이라는 이유로 해명을 거부했다.

2013년에는 아유미가 지속적인 협박 메일을 받다가 못해 SNS 계정을 삭제했다. 이 사건은 아이코닉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네티즌이 지속적으로 각트와 관련해 여러 구설수와 욕설, 협박을 보낸 데서 기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2년 연애 기간 내내 각트의 사생활로 몸살을 앓아 왔던 아유미는 결국 지난달 성격차이를 이유로 각트와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각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순식간에 한 달이 지나갔다. 이렇게 시간이 지나간다.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도 이별도”라며 “나의 한심함 때문에 소중한 미소를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더 포용력이 있었다면,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면,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생각하면 끝이 없다”며 심경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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